[바이오타임즈] 아론티어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AI 기반 ‘Deimmunization 기술’ 초기 버전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윤주 교수를 SAB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하였다.
아론티어는 최윤주 교수의 Deimmunization 전문 지식과 아론티어의 AI 기술을 결합해 항체∙단백질∙펩타이드 등의 ‘바이오의약품 디자인 플랫폼’ 고도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항체신약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은 체내에서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약물의 효과가 저해되거나 과민증에 의한 쇼크 등 다양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면역원성 완화 및 제거, 즉 Deimmunization 기술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근 주목받는 AI 기반 단백질 신약 디자인 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최윤주 교수는 “Deimmunization는 현재까지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특히 T 세포 에피토프(T Cell Epitope)가 단백질의 어느 부위에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역원성 제거를 위한 돌연변이 도입에 많은 제약이 있는 등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아론티어의 AI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론티어의 고준수 대표는 “최윤주 교수의 영입을 통해 기존의 Deimmunization 연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바이오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기반 Deimmunization 기술이 고도화되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론티어는 ‘AI 활용 단백질 구조기반의 혁신 신약 개발 스타트업’으로 22년 과학기술정통부가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윤주 교수는 단백질 설계 기법을 통해 ‘치료용 항체 및 비인간 단백질인 라이소스타핀, 보툴리늄 신경 독소(보톡스), 플라젤린 면역학적 보조제(adjuvant)’ 등의 면역원성 제거에 성공한 경력이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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