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신약 및 백신 개발 바이오 기업인 아이진(대표 유원일)과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아론티어(대표 고준수)가 지난 7일 ‘AI 기반 mRNA 백신 공동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원일 아이진 대표와 동사 이명재 CFO(최고재무이사),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와 손인석 CSO(최고전략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mRNA 기반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진은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기술, 정보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아론티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mRNA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키로 했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스크리닝과 최적화 과정을 효율화한다.
의료 산업에서 AI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만큼,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협력 모델로 백신 개발 분야에서의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끈다는 각오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mRNA 백신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mRNA 백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원일 아이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활용해 mRNA 백신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두 회사의 협력으로 새로운 mRNA 백신을 개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진은 2023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백신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단’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기술 개발 사업’과 2022년 ‘신변종 감염병 대응 mRNA 백신 임상지원’ 과제에 선정된 회사다. 아론티어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