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차세대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파멥신(PharmAbcine)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체기반 혁신신약 개발과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멥신은 이를 위해 최근 AI 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 기업 아론티어와 협약 체결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항체 혁신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약 연구개발(R&D)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항체 개발 플랫폼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심주엽 파멥신 대표는 “단백질 구조 기반 AI활용 혁신신약 개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아론티어와 협력해, 항체 기반 혁신신약 개발을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이를 통해 양사의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동시에, 파멥신도 해당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AI기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경쟁력 있게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파멥신이 20여년간 축적해온 항체관련 빅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를 기반으로 AI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양사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특히,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항체기반 혁신신약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혁신신약을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 내에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아론티어는 삼성서울병원, 대구경북·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협력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테라젠바이오, HLB바이오스텝, 삼진제약, 동국제약,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뉴라클사이언스 등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 및 협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파멥신은 2008년 노바티스와 오비메드의 투자를 기반으로 설립된 항체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파멥신은 TIE2 플랫폼을 구축해 체내 혈관 건강을 회복시키는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의 애셋(Asset)인 PMC-403에 대해 국내서 만성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 자회사 윈칼 바이오팜(Wincal BioPham)은 신개념 점안제 플랫폼(OPC)을 개발 중이며, 호주 자회사(PharmAbcine Australia Pty)는 올린베시맙(Olinvacimab)과 PMC-309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MSD의 키트루다(Keytruda, 성분 펨브롤리주맙)와 병용해 개발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thebi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636